하영제 “온정을” 읍소 문자…한동훈 ‘체포안’ 연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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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윤수 앵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에는요, 당 의원들에게 소위 구명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조금 냉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존경하는 000 의원님, 저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시면 그 은혜가 바다와 같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히려 여당 의원 30여 명 이상이 불체포특권 포기 운동을 개시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저는 이번에는 사실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21대 국회 들어서, 앞서서 열렸던 그 체포동의안들은 다 처리가 되었습니다. 가결 처리되었습니다. 처리가 되지 않은 게 사실은 지난번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만 그게 가결이 안 되고 부결이 되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면 하영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분명하게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그러니까 공천을 통해서 돈을 받거나 혹은 사무소 운영에 대해서 불법적인 돈을 받았잖아요? 명백한 이것은 법 위반입니다. 특히나 국회의원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한 것이죠. 물론 혐의입니다. 아직까지 재판에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저는 당연히 이것은 법에, 이게 그렇다고 바로 체포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가서 이제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것인데, 저는 정말이지 민주당이 난감해졌을 것이라고 봐요.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 30여 명이 우리 이번 회기 안에서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서약을 맺잖아요? 저는 이게 30명 이상 했기 때문에 법안으로도 가능해질 수 있는 그런 단초도 마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그러면 민주당 어떻게 할 겁니까. 두 번 부결 시켰는데 그러면 하영제 의원은 부결시키나요?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딜레마에 봉착했는데, 저는 한동훈 장관이 드라이하게 아마 이번 것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표결에 참석하는 의원들에게 법무부 장관으로서 저는 제안 설명할 것 같은데, 저것은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론은 아니지만,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저는 보지만, 민주당이 여기에서 어떻게 할지 그게 정말 아주 지켜볼 흥미로운 대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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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