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자’ 주고받은 與 대표-與 의원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한번 윤 전 총장이 기자들이 물어봤더니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승훈 변호사님. 중딩같은 발표였다. 정치적 흥행만 신경 쓰다 보니까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었다. 김남국 의원은 이런 지적을 했더라고요.

[이승훈 변호사]
그렇습니다. 표현 자체가 그렇게 공감이 가냐 이런 문제와는 별도로 대선 출마 선언문을 보면 대선에 출마하는 건지, 검찰총장에 출마하는 건지는 약간 애매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권 카르텔, 국민 약탈, 권력 사유화, 분노하지 않는 나라, 이런 표현들이 계속 나옴으로써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검찰총장에 출마하는 건지. 이런 생각이 들었고. 윤석열 전 총장이 26년간 검사 외길 인생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118일에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서. 이번에 나올 때는 윤석열 전 총장이 주장했던 공정과 상식이 검찰 분야를 넘어서 경제에 있어서 외교에 있어서, 통일, 안보 분야에 있어서 어떻게 공정과 상식을 국민들께 보여줄 것이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별로 없지 않았나. 또한, 그건 확실한 거 같아요. 윤석열 전 총장의 선언문을 보면 정치도 경제도 안보도 보수다. 이건 확실한 건 같은데 보수 표, 어떤 보수 지지자들의 지지는 얻을 수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어떠한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비전에 대한 제시는 굉장히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요.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 공작이다, 사찰이다, 마타도어라고 주장했습니다만. X파일을 본 적이 없다고 답변을 했기 때문에 도대체 그렇다면 이런 X파일이 마치 마타도어라고 했던 주장이 어떤 주장인지 참 애매하고요. 또한 정진석 의원이 10원 한 장 자신의 장모가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기 때문에 그러면 정진석 의원이 사실이 아닌 말을 한 건지 참 애매한 그런 기자들의 답변에 제대로 된 답변이 됐었는지에 대해선 굉장한 의문이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