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의원’ 처음 만났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3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주말 사이에 있었던 오늘 조금 주목되는 뉴스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윤 전 총장이 강릉에서 친구인 권성동 의원과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는데. 그런데 윤 전 총장이 권 의원한테 먼저 연락을 한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권성동 의원과는 어렸을 때부터 인연이 있죠. 윤 전 총장의 외갓집이 강릉에 있습니다. 어렸을 때 그 옆집이 바로 권성동 의원 집이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아마 자연스럽게 만난 것 같은데요. 제가 너무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건 모르겠지만 아직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 행보를 정치로 해석을 해보면 첫 번째는 외할머니 묘소에 갔다는 거거든요. 조상들의 묘소에 간다는 것은 뭔가 결정을 하고 결심을 전달하는 차원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현역 정치인 4선 의원인 권성동 의원을 만난다는 겁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현역 정치인들을 만나지 않았어요. 물론 친구이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연락해서 권성동 의원을 만난다는 것은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가 있는 것이고요. 이 회동 이어서 본인이 좋아하는 옹심이집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일반인들과 많이 어울렸어요, 사진도 찍고 하는 걸 보면. 결국 이제 일반인들과의 접촉, 소통을 늘리겠다는 그런 신호로 보이는데. 너무 정치적인 해석이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윤 전 총장이 결심을 서서히 굳혀가는 게 아닌가. 그리고 일반인들과의 접촉, 정치인들과의 접촉도를 높여가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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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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