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안 부결에 뿔난 검찰…“엄정 수사” 영장 다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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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많이 부족했다. 그런데 이제 한 장관도 아마 내심 이렇게 가까스로 부결될 것이라고는 쉽게 아무, 어느 누구도 예상을 못 했기 때문에 이른바 쪼개기 영장 청구, 검찰은 물론 오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에 대해서 유감 표명을 했는데 앞으로 이 대장동 의혹만 있는 게 아니라 대북송금 의혹, 백현동 의혹, 그리고 만약에 대장동에 428억, 이른바 저수지라고 불리는 이 물증이 확보될 경우 또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오늘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텐데 그때는 부결을 단언할 수는 없는 것 아닌지. 김재원 의원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다음에는 분명히 가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고뇌하는 그런 무효표도 보셨지만요, 사실은 민주당 의원들 중에 반란표가 31표가 나왔다는 사실에 가장 놀란 분들은 이번에 적극적으로 부결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의원들일 겁니다. 그분들이 ‘더 이상, 이 둑이 터졌구나. 더 이상 그래서 둑이 터져서 더 이상 막을 수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고요.

다음에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들 중에 428억, 대장동 천화동인 1호에 대한 지분 보유 의혹이 만약에 제대로 수사가 되어서 영장이 청구된다면 이것은 사실 민주당으로서도 대장동 사건의 가장 중요한 범죄 혐의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것을 벗어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고요. 쌍방울의 대북송금 사건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이미 완벽하게 증거가 입증되어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이 사건이 또 법원에서 구속, 체포 구속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민주당 의원들은 동의하는 사람들이 훨씬 늘어나서 가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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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