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펀드' 1조원…스타트업 지원

  • 작년
경기도 'G-펀드' 1조원…스타트업 지원

[앵커]

경기도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합니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에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입니다.

5년 전 창업 당시 매출은 거의 없었지만 경기도 공공펀드로부터 투자받아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매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고 그리스, 이탈리아 등으로 수출까지 있습니다.

"매출을 내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보통 짧으면 3년, 길면 5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그동안 자금이 필요합니다."

미생물을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이 업체도 경기도 공공펀드가 성장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처음엔 2명으로 출발했지만 3년 전 코스닥에 상장됐고 글로벌제약회사와 신약 공동개발까지 추진 중입니다.

"경기도에서 출연하는 펀드들은 보다 전향적으로 저희가 좀 모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이처럼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자 경기도는 2026년까지 G-펀드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운용 중인 펀드 외에 추가로 6천700억원을 더해 1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겁니다.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G-펀드는 그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경기도는 조성한 자금을 스타트업, 탄소중립, 경기 북부 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해 관련 업체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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