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산부 2만명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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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산부 2만명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앵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합니다.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 지원을 중단했지만,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2만명을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9개월쯤 지난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있습니다.

무농약, 유기농산물로 만든 이유식입니다.

시중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려면 가격부담이 제법 크지만,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친환경이나 유기농 제품들은 거의 다 엄청 비싸잖아요. 만약 2만원 장 보면 4천 원만 내면 되니까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임산부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은 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지만 올해는 예산을 세우지 않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사업의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자체 예산을 편성해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제공사업은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기도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2만명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선정된 임산부는 구매대금의 20%만 내면 매달 4번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희망하시는 친환경 농산물을 신청하시면 집 또는 희망 배송지에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로 편하게 받아볼 수…."

신청대상은 현재 임신부이거나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산모로 읍면동 주민센터나 임산부 지원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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