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뺑소니' 음주운전자 송치…"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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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뺑소니' 음주운전자 송치…"죄송하다"

서울 언북초 부근 스쿨존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오늘(9일) 특가법상 위험 운전 치사와 도주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초 A씨가 43초 만에 현장에 돌아와 뺑소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다시 검토한 끝에 도주치사 혐의가 있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방과 후 수업을 듣고 나오던 9살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의 송치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왜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나요?) …" "(왜 직접 구호 조치 안 하셨나요?) …" "(왜 직접 119 신고 안 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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