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첫 중동, 첫 겨울 월드컵‥음주는 제한적 허용

  • 작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관련 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이번 월드컵은 기존 대회들과 다른 '이색 월드컵'이 될 전망이라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고요.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현지를 찾는 축구 팬들이 주의해야 할 점도 많은데요.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게 불법이라, 월드컵 기간에도 관중석에서 음주를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월드컵 최초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도 도입돼 오심 가능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앵커 ▶

다음으로, 10.29 참사가 있었던 골목길에서 해밀톤호텔으로 연결된 비상구가 열렸다면, 비상구가 '생명문'이 될 수 있었다는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참사 이후 취재진이 골목길을 찾았더니 골목길과 연결되는 계단 시작 지점에는 철제 여닫이문이 있고, 계단 위 공간에는 호텔과 연결되는 철문이 있는데, 그 문에는 '직원 외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이 계단은 비상시 막힘없는 대피를 위한 용도였고, 철문은 호텔과 계단을 이어주는 문인데요.

이런 비상문을 폐쇄하거나 잠그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참사 당시 그 문을 통해 사람들이 호텔 안으로 피신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올들어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는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매수거래 목적에서 실거주 사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3.5%에서 올 상반기 38.2%로 계속 줄고 있는데요.

반면 급매물 비중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주택 가격이 너무 높다고 인식한 실수요자들은 주택 구매를 미루고, 향후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집주인들은 서둘러 매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검찰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사흘째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해 밀항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보도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조카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는데요.

김 전 회장은 조카와 휴대전화 유심을 바꿔 끼우고, 블랙박스 영상을 기록하는 SD카드를 빼내는 등 추적을 피하려고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보증금 3억 원을 내고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풀려났는데요.

법원 보석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산시에서 한 60대 엽사가 동료 엽사가 쏜 총을 맞고 숨졌는데요.

멧돼지를 엽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오인 사격으로 올해만 3번째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최근 포상금이 인상되면서 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게다가 총기 면허 보유자들이 고령화되는 점도 잦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자격 갱신 절차를 강화하거나 고령층 면허 반납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딥페이크로 은퇴·작고한 배우도 신작 출연... 정체성 논란"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숨졌거나 은퇴한 연기자나 예술가를 되살리는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실어증으로 은퇴한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광고가 나왔고요.

영화 '스타워즈'에서 다스베이더 역을 맡은 성우도 고령으로 은퇴했지만, 인공지능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차기작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딥페이크 기술은 효율성 높고 편리한 제작 도구이긴 하지만, 개인 정체성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새로운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