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인권위, 외교부에 '뉴질랜드 성비위 사건' 시정 권고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파이낸셜뉴스입니다.

◀ 앵커 ▶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7년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두고, 외교부에 권고 결정문을 보냈습니다.

결정문에는 외교부가 피해자의 문제 제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견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라는 권고가 담겼는데요.

앞서 외교부는 외교관 A씨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피해자는 '외교부의 대처가 부적절하다'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앞으로 외교부와 외교관 A씨 측은 90일 이내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이행 계획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정부가 '정책형 뉴딜펀드'를 만들고 국민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뉴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합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7조 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만들면 여기에 연기금이나 은행 또는 국민이 참여하도록 해서 총 20조 원의 규모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펀드는 채권 발행기관이 파산해도 부채가 모두 청산된 뒤 마지막으로 상환 받을 수 있는 '후순위 채권'으로 재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원금을 보장해 주고, 투자금 2억 원까지는 9퍼센트만 분리해서 과세하는 세제 혜택도 줍니다.

정부는 뉴딜 인프라 펀드의 투자 대상으로 데이터 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의료계 파업 불똥이 촌각을 다투는 장기이식 환자에게까지 튀고 있습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의료계 파업이 시작된 8월에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는 293명으로, 7월보다 백 명 가까이 줄었는데요.

생체 간 이식 수술을 하는 서울대병원은 신장이식과 같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투석으로 버틸 수 있는 환자의 수술을 30 퍼센트 넘게 연기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서 전임의 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덜 급한 환자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2주째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9퍼센트인데요.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셋값이 오르는 걸 두고 임대차 3법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올려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집값이 계속 오르긴 해도 오르는 폭이 점점 둔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경주 황남동 고분에서 6세기 전반에 만든 장신구 일체가 출토됐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망자가 묻힐 때 착장한 상태 그대로였는데요.

가장 주목되는 건 망자의 얼굴 쪽에서 나온 금동관입니다.

전문가는 "금동관 아랫부분이 목걸이 윗부분과 겹쳐서 출토된 걸로 볼 때 머리에 쓴 게 아니라 얼굴을 가린 용도"라고 설명했는데요.

조사단은 "무덤의 주인은 신라 최고위 귀족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학적 분석을 통해서 추가 조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기상청이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에 대해서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일, "마이삭이 3일 새벽 전후 경남 해안에 상륙하고, 오전에 중동 해안 인근 해상으로 진출하겠다"고 예상했는데 실제 상륙 위치나 진출 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장마 때는 부정확한 예보로 불만과 원성을 사기도 하고, 국무총리로부터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을 듣기도 했는데요.

기상청은 태풍이 국가 재난사태에 밀접한 만큼 일반 기상현상보다 예보 역량을 특히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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