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인천 '장릉 앞 아파트' 사실상 철거 권고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부터 볼까요?

◀ 앵커 ▶

문화재위원회가 김포 장릉 앞에 건설된 아파트에 대해 사실상 철거 권고 조치를 내놨다고 합니다.

문화재위원회는 "건축물 높이를 조정하는 개선안을 2주 내에 제출받은 뒤 재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데요.

문화재위원회가 제시한 건축물 높이 조정 기준은 인근에 건립된 아파트와 연결된 스카이라인, 마루선 밑이라고 합니다.

이 기준에 맞추려면 한 건설사는 20층으로 지은 아파트에서 최대 4개층을 철거해야 한다는데요.

건설사들이 불응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면 내년 6월로 예정된 입주 시기가 지연돼 3400가구에 달하는 입주 예정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부인이나 딸 등 가족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현금을 요구하는 '맞춤형 보이스피싱'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신자의 전화기에 다른 번호가 뜨게 하는 발신번호 '변작'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인데요.

경찰에 따르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은 미리 범행 대상의 개인정보를 해킹하거나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주소록에 접근해 가족의 전화번호를 알아낸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을 경우 우선 전화를 차분히 끊고 다시 전화를 걸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불법적으로 도살되고 비위생적으로 유통되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민관 합동기구가 어제 첫발을 뗐지만 결론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광고 ##동물보호단체들은 정부가 위원회에 개 농장과 개고기 판매 등 업계 측 사람들을 대거 참여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는데요.

위원회에 동물보호단체 인사는 2명에 불과한 반면 농장주와 판매·유통 업계 측 인사는 7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국민은 '이제 개 식용은 그만둘 때가 됐다'는 생각인데, 정부의 위원회 구성은 개 식용 종식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재판 방청객이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것을 제지하는 법원의 시대착오적 권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김형두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지난 3일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법원 경위들이 재판 방청객의 자세 등을 지적한 사례를 언급한 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는데요.

또 "법원보안관리직 등 교육을 통해 대안을 찾고 예규 개정 필요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영국 출신의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의 이름을 딴 햄버거 매장 '고든램지버거'가 다음 달 첫선을 보이는데요.

전 세계 3번째 매장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햄버거 메뉴 한 개의 가격이 3만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음식에 극심한 빈부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요.

고든램지버거 관계자는 "투플러스 등급 한우 등 최상급 품질의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