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 중간선거 개표 중에…또 탄도미사일 쏜 북한

  • 2년 전
[뉴스포커스] 미 중간선거 개표 중에…또 탄도미사일 쏜 북한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가 이뤄지는 도중에 이뤄졌는데요.

미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예상외로 선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일단 한숨은 돌리게 됐는데요.

중간선거 뒤 대북정책 기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련 내용들,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어제 북한이 나흘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중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의훈련인 태극 연습을 하고 있긴 했는데, 어제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의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특히 이번엔 미사일이 떨어진 해상 인근에선 비슷한 시간대 북한 군용기의 비행 활동이 포착되기도 했다는데요. 과거 미사일 발사와 군용기 비행 등 두 가지를 동시에 실행한 적도 있었나요? 북한의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결과를 뒤집고, 민주당이 예상 밖 선전을 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뿐 아니라 출구조사도 하원은 공화당이 압승하고 상원은 초접전이라고 했었는데요. 이번 미 중간선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했기 때문에 남은 2년 국정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공화당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소극적이고 나약'하다는 비판을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다소 변화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미 중간선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오는 15일 차기 대권 도전을 할 것이란 예고도 있던데요. 미 중간선거가 차기 대선 전초전이라는 의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에 대해 북한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트럼프가 출마 선언을 예고한 15일 전에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이 부분에 대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이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 17형'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들어 최소 7차례 시험발사를 시도했으나 아직 성공한 사례가 없는데요. 그렇다 보니 핵실험보다는 '화성 17형' 발사 성공을 위한 ICBM 재발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한 ICBM이 2단까지 분리된 뒤 비정상 비행으로 동해상에 추락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용한 '전자기파(EMP) 공격'을 시험했을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자기파 공격, EMP 공격 시험을 했다는 건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김정은 위원장이 대내외적으로 핵실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지, 곧 G20 정상회의가 11월 15일~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립니다. 이때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큰데요. 북한으로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데, G20 시점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또 하나 핵 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인 11월 29일입니다. 북한은 통상 정주년 기념일에 맞춰 대대적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이때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아예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대외적인 상황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성과를 내려면 올해 안에 핵실험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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