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미국 중간선거 맞춰 도발

  • 2년 전
북한 나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미국 중간선거 맞춰 도발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나흘 만의 미사일 발사이자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중에 이뤄진 도발인데요.

우리 군은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3시 31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쐈는데 비행거리는 290km, 정점 고도는 30km, 속도는 마하 6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지난 5일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쏜 데 이어 나흘 만에 이뤄진 겁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이뤄져 배경에 관심이 모입니다.

앞서 미국의 중간 선거일 전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아직 실제 핵실험을 감행하진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을 사흘째 진행 중으로, 이에 대한 경고 메시지란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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