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얼어붙은 예산안 정국…한동훈 vs 김의겸 '술자리 의혹' 공방

  • 2년 전
[뉴스초점] 얼어붙은 예산안 정국…한동훈 vs 김의겸 '술자리 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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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어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한편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헌정사 유례없는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이 있었습니다. 일단 보이콧 관련해서도 여야 입장이 완전히 다른 거죠. 어떤 상황인 겁니까.

윤 대통령은 어제 시정연설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와 따로 접견을 했는데요. 참석자들에 따르면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순방 당시 국회 비속어 논란에 사과를 요구했는데 윤 대통령이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면서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오늘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도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헌정사에 관행으로 굳어진 것이 무너졌다며 국회에, 바람직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을 했거든요. 윤 대통령도 한치의 물러섦이 없어 보이는데 예산안 협조를 받으려면 야당과의 협치가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예산안도 쟁점 사안들이 많죠. 민주당에선 예산안 심사 어떻게 할 입장이신 건가요?

예산정국도 험로지만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 정쟁만 남았다는 평가입니다.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 모두 반성해야 할 부분이기도 한데요?

그런가 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심야 술자리 의혹 파장이 연일 이슈 중심에 있습니다. 결국 직을 걸겠다던 한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김 의원도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단 한 장관은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는데 국감에서 국회의원이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의혹 제기라 수사가 가능할지도 궁금한데요?

한동훈 장관은 자신은 결백하다며 장관직도 걸겠다며 김 의원은 뭘 걸겠냐고 따져 물었는데 김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선 국감장 자리에서 대답을 못했고, SNS에 한 장관이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었다며 반박을 했더라고요? 직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반면 박범계 의원은 김의겸 의원이 그 질문을 할 때 한 장관이 2분 정도 바로 답이 나오지 않고 시간 격차가 좀 있었다는 부분을 지적했더라고요? 그 점이 좀 의아했다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 장관도 굉장히 흥분을 했거든요. 그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김의겸 의원이 최근 한 장관에게 의혹을 제기했을 때 근거가 부족해서 오히려 자책골이 됐다는 지적도 있었거든요. 민주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그런데 김 의원은 왜 한 장관의 저격수 역할을 계속하는 건가요?

이 밖에도 이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은 한동훈에 '한'자도 모른다, 윤 대통령을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과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나온 녹취록은 짜깁기를 했다는 건데 그렇게 보이셨어요?

반면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녹취록에 나오는 여성인 첼리스트의 오빠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통화 녹취 존재는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술자리 진위에 대해서는 "드릴 말이 없다"고 했더라고요? 이 녹취록에서 첼리스트의 주장, 신빙성 어떻게 보세요?

이 얘기도 해보죠. 경찰이 대장도 사건의 유동규 전 본부장의 신변보호를 결정했습니다. 필요했다고 보세요?

최근 유 전 본부장이 언론 카메라에도 얼굴을 비추고 작심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진위여부는 따져봐야겠지만
관련 재판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직접적으로 겨냥했고 추가 폭로도 예고했는데 명확한 증거가 될 만한 폭로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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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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