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CNN '태국 총기 난사' 어린이집 내부 촬영에 비판 여론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태국 어린이집 내부를 미국 CNN이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태국 경찰은 증거 보존을 위해 사건이 일어난 어린이집의 출입을 금지했는데요.

CNN이 어린이집 내부로 기자가 들어간 화면을 보도했고, 취재진이 담을 넘는 모습도 태국 언론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은 CNN 취재진이 허가 없이 어린이집에 들어갔다면 기소할 수 있으며, 무단 침입 혐의로 최대 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고요.

태국외신기자클럽 등은 "범죄 현장에 허가 없이 들어간 CNN의 행위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며 범죄 보도와 관련된 언론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CNN은 경찰의 차단이 해제됐을 때 보건당국자 3명의 허락을 받고 현장에 들어갔고, 15분 후 다시 경찰이 현장 출입을 금지하는 테이프를 붙여 담을 넘어 나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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