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준석 "당헌 개정 무효" vs 국민의힘 "소송자격 없어"
- 2년 전
[뉴스포커스] 이준석 "당헌 개정 무효" vs 국민의힘 "소송자격 없어"
당의 비상상황을 새롭게 규정한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측이 법정에서 맞붙었습니다.
양측은 당헌개정안의 효력 여부와 가처분 신청 자격을 놓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침묵'해오던 이재명 대표가 작심발언을 내놨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전 대표는 "당헌을 바꾼 것은 무효다", 국민의힘 측은 "당원권이 정지된 이 전 대표의 소송 자격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헌 소급 적용은 사건의 쟁점이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거든요. 양측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법원의 결론이 '4차 가처분 심문'이 이뤄질 28일 이후 나올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단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내일 경찰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는 응하겠지만 가처분 심문 준비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무래도 28일 윤리위의 추가징계 이후 나올 수도 있는 '각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여요?
이런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첫 비대위회의에서는 "무차별 가처분 소송"등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고, 한 언론인터뷰에서는 윤대통령의 정계입문 당시 일화를 공개하면서 '처음부터 윤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지금 이 시점에서 나온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사실 이준석 전 대표와 윤대통령, 입당부터가 '악연 아닌 악연'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입당부터가 이 전 대표가 순천에 1박 2일 출장을 간 사이 기습적으로 이뤄졌고요. 이른바 울산회동에서 극적화해 이후 커플티를 입고 합동유세에 나선 이후에도 "윤대통령이 자신과의 조언을 듣겠다고 하고서는 듣지 않는다"며 이 전 대표가 서운함을 토로했던 기억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의 시작, 이때부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또는 윤대통령간의 극적 화해나 정치적 화해 가능성은 이제 더 이상 없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비대위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 또 다른 관심은 바로 19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입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합의추대냐 경선이냐를 두고도 당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결정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수사와 재판에 대해 첫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야당탄압과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며 말 그대로 윤정부를 작심비판 했고요. 성남fc 관련 뒤집힌 수사 결과와 관련한 기자 질문에는 "경찰에게 물어보라"며 되받아치기도 했거든요. 해당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 대표의 관련 대응기조가 이제는 바뀌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이렇게 이재명 대표 오전 최고위에서 정부에 강경한 메시지는 내놓은 후 봉하마을을 찾았는데요. 이를 두고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런가운데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해온 '복심'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내정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특히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결제라인에 있던 이른바 '대장동 키맨'으로 지목됐던 인물이거든요.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하나둘 현실화 되는 상황에서 대장동 키맨의 정무조정실장 내정, 어떤 의도라도 봐야 하는 겁니까?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내정으로 이제 민주당 내부 인선은 마무리됐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말 그대로 친명계가 장악을 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 이재명 대표나 당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여야 '성남FC' 사건 난타전 끝에 결국 '국정감사'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때 면죄부를 준것이라며 용도변경으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수사 결과를 누가 믿겠느냐는 주장을 폈고, 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 전담 경찰청이냐며, 1년만에 뒤집힌 경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다음 주 윤대통령의 해외순방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 비대위 문제가 해결되면 만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건데요. 결국 이재명 대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일대일 회담' 제의는 사실상 거부한 셈이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일각에서는 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이야기도 하던데요?
만일 대통령실이 정의당까지 포함한 다자회담을 역제안 한다면,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까요?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앞서 대통령실이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드러냈음에도 민주당이 5회 정도의 '영수회담' 제의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신경전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국민의힘 #당헌개정안 #이준석 #가처분신청 #사법리스크 #이재명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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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비상상황을 새롭게 규정한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측이 법정에서 맞붙었습니다.
양측은 당헌개정안의 효력 여부와 가처분 신청 자격을 놓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침묵'해오던 이재명 대표가 작심발언을 내놨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전 대표는 "당헌을 바꾼 것은 무효다", 국민의힘 측은 "당원권이 정지된 이 전 대표의 소송 자격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헌 소급 적용은 사건의 쟁점이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거든요. 양측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법원의 결론이 '4차 가처분 심문'이 이뤄질 28일 이후 나올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단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내일 경찰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는 응하겠지만 가처분 심문 준비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무래도 28일 윤리위의 추가징계 이후 나올 수도 있는 '각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여요?
이런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첫 비대위회의에서는 "무차별 가처분 소송"등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고, 한 언론인터뷰에서는 윤대통령의 정계입문 당시 일화를 공개하면서 '처음부터 윤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지금 이 시점에서 나온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사실 이준석 전 대표와 윤대통령, 입당부터가 '악연 아닌 악연'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입당부터가 이 전 대표가 순천에 1박 2일 출장을 간 사이 기습적으로 이뤄졌고요. 이른바 울산회동에서 극적화해 이후 커플티를 입고 합동유세에 나선 이후에도 "윤대통령이 자신과의 조언을 듣겠다고 하고서는 듣지 않는다"며 이 전 대표가 서운함을 토로했던 기억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의 시작, 이때부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또는 윤대통령간의 극적 화해나 정치적 화해 가능성은 이제 더 이상 없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비대위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 또 다른 관심은 바로 19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입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합의추대냐 경선이냐를 두고도 당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결정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수사와 재판에 대해 첫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야당탄압과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며 말 그대로 윤정부를 작심비판 했고요. 성남fc 관련 뒤집힌 수사 결과와 관련한 기자 질문에는 "경찰에게 물어보라"며 되받아치기도 했거든요. 해당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 대표의 관련 대응기조가 이제는 바뀌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이렇게 이재명 대표 오전 최고위에서 정부에 강경한 메시지는 내놓은 후 봉하마을을 찾았는데요. 이를 두고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런가운데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해온 '복심'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내정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특히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결제라인에 있던 이른바 '대장동 키맨'으로 지목됐던 인물이거든요.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하나둘 현실화 되는 상황에서 대장동 키맨의 정무조정실장 내정, 어떤 의도라도 봐야 하는 겁니까?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내정으로 이제 민주당 내부 인선은 마무리됐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말 그대로 친명계가 장악을 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 이재명 대표나 당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여야 '성남FC' 사건 난타전 끝에 결국 '국정감사'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때 면죄부를 준것이라며 용도변경으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수사 결과를 누가 믿겠느냐는 주장을 폈고, 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 전담 경찰청이냐며, 1년만에 뒤집힌 경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다음 주 윤대통령의 해외순방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 비대위 문제가 해결되면 만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건데요. 결국 이재명 대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일대일 회담' 제의는 사실상 거부한 셈이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일각에서는 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이야기도 하던데요?
만일 대통령실이 정의당까지 포함한 다자회담을 역제안 한다면,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까요?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앞서 대통령실이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드러냈음에도 민주당이 5회 정도의 '영수회담' 제의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신경전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국민의힘 #당헌개정안 #이준석 #가처분신청 #사법리스크 #이재명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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