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오늘 김건희 특검법 처리 디데이…이준석, 국민의힘 탈당

  • 4개월 전
[뉴스포커스] 오늘 김건희 특검법 처리 디데이…이준석, 국민의힘 탈당


민주당이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한 이른바 쌍특검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당 선언과 함께 신당 창당 의사를 재차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국회 본회의에는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총선용 악법이라며 '절대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 중이지만, 민주당은 강행 처리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처리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특검법안, 본회의에서 통과되더라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으로 야당만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한 조항, 특검이 수사상황을 언론 브리핑할 수 있도록 한 조항 등을 독소 조항으로 꼽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과거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거든요. 여야의 팽팽한 입장차, 어떻게 보십니까.

특검법이 통과돼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이른바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요. 사흘 전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의 긴급 비공개 회의에서도 수용 불가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는 재의결 절차를 거치는데요. 지금까지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모두 국회 재의결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죠. 만약 재의결이 이뤄질 경우 이번 법안도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될까요?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시 장외투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선 국면과 맞물려 여당의 이탈표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이준석 전 대표, 기자회견문을 읽기 전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할 만큼, 상당히 긴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읽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기도 했는데요. 어떤 부분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대해 '총선 전 재결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영원한 결별을 의미하는 걸까요? 총선 후 재결합 여지는 있다고 보십니까?

이 전 대표는 가칭 '개혁신당' 창당 준비 신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창당을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이 전 대표의 '신당'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대위' 상황에 따라 이 전 대표의 신당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당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영남·다선 의원들의 구조조정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영남지역 의원들은 "이른 해석"이라며 신중론을 폈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 어떤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십니까?

한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이어, 이 대표를 '검사 사칭한 분' 이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를 비판했고요. 이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에게 정쟁이 아닌 국정운영에 힘을 쓰라며 "집권 여당은 국민의힘"이라고 맞받았거든요. 수장으로 만난 직후부터 충돌하는 양상인데, 양측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아직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는 합니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 곧 이재명 대표를 찾아 '비대위원장'으로 상견례를 갖게 되는데요. 이렇게 '살벌한' 이야기가 오간 상황에서, 만남의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심지어 오늘 민주당이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기도 하거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기자회견을 열고,자신이 대장동 비리 의혹 제보자라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2021년 8월 지역신문에 최초로 보도되며 처음 알려졌는데요. 벌써 2년도 더 지난 시점이거든요. 남 전 실장, 왜 지금에 와서 제보자가 자신임을 스스로 밝힌 걸까요?

남평오 전 실장은 당시 대표 경선 중이던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알리지 않은, 독자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전 대표가 정말 몰랐을까요?

친명계와 지지자들은 말 그대로 격앙된 분위깁니다. "해당행위" "탈당의 강을 건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하면 민주당 지지자 사이트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항의글이 쇄도 중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 결국 민주당과 결별 수순을 밟게 될까요?

이런 논란 속에 이재명 대표, 오늘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하는데요. 이번 논란, 오늘 회동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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