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대신 해외여행…"추석만 기다렸어요"

  • 2년 전
귀성 대신 해외여행…"추석만 기다렸어요"

[앵커]

오는 추석 연휴 기다리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비교적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해외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연휴를 앞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출국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데요.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떠나는 해외여행을 기대하며 연휴가 오기만 기다렸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저마다 캐리어를 끌고 오가는 시민들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공항 예상 혼잡도를 보면 지금부터 앞으로 저녁 7시까지가 약 2천 명대 출국 인원이 예상돼 비교적 붐비는 시간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인데요.

최근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여행을 떠나기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연휴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은 탓인지 오늘 출국 노선별 예상 승객은 동남아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시민들을 만나봤는데 길게는 3년 만에 해외여행이라며 떨리고 설렌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공항 이용객은 29만4,192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하루 평균 약 5만9천 명입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수치와 비교하면 573% 늘었습니다.

오늘(8일) 국제선 출발 인원만 보면 약 2만 7천 명이 해외로 나갑니다.

이번에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면 입국 후 1일 이내에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인천공항에는 총 4개의 검사소를 운영하며 출입국 승객들의 검사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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