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대신 짧은 나들이…도심 곳곳 시민 발길

  • 3년 전
귀성 대신 짧은 나들이…도심 곳곳 시민 발길
[뉴스리뷰]

[앵커]

설 명절을 맞아 서울 명소 곳곳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고향에 가는 대신 근처로 짧은 외출에 나섰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연휴 첫날 모습 전해드립니다.

[기자]

집 밖으로 나온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힘든 길거리 음식도 하나씩 맛보고, 진열대에 나와 있는 아기자기한 상품들도 구경합니다.

올해도 코로나19 탓에 멀리 떠나기는 힘든 연휴.

연휴를 맞아 고향에 가는 대신 짧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그동안 집콕생활 하다가 잠깐 나왔습니다. 나들이 겸해서요. 간단히 짧게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재래시장도 한 번 가보고 궁 쪽에도 가보려고요. 분위기도 보고 조심스럽긴 한데 여기서 쓸 것도 좀 쓰고 그리고 쉬었다 가려고…"

고궁에도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부터 연인들까지.

예년처럼 북적이는 명절은 아니지만, 저마다 연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집 안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악 등 미리 촬영한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제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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