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서울 ODA 국제회의…"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서울 ODA 국제회의…"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앵커]

전세계는 최근,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지역 분쟁 등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오늘 서울에선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다루는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에서 코이카 홍석화 이사를 만나 관련 내용 자세히 들어봅니다.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홍석화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먼저 한국은 코이카를 통해서 공적개발연구사업인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코이카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홍석화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저희 코이카는 대외무상원조사업을 통해서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인권증진 그리고 경제, 사회적 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1991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발협력기구입니다.

지난 31년 동안 저희는 약 120여 개 개발도상국에서 농촌개발사업, 교육 및 보건 여건 개발 사업 그리고 인프라, 환경개발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쳐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인도적 지원, 질병 퇴치 그리고 글로벌 인재양성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협력사업들도 저희가 다양하게 펼쳐가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가 열리는데요. 서울 ODA 국제회의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석화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고맙습니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2007년부터 시작해서 금년도 15차 대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ODA 글로벌 포럼입니다.

이 회의에는 매년 국제개발협력이 참여하는 각국의 정부 민간단체 그리고 학계의 주행사들이 참여해서 자신들의 개발협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최근 국제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국제적으로 개발협력이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홍석화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최근 전 세계는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닥친 이러한 위기는 기존 전통 공유국들만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범지구적인 그런 도전과제들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최근에 원조를 받는 국가이면서 동시에 원조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여국들이 공역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이런 나라들이 대표적인데요.

이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선발 개도국이 후발개도국을 지원하는 소위 남남 협력 그리고 남남 협력의 국제기구 그리고 전통 공유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저희 3각 협력들이 아주 다양하게 많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캐스터]

한국은 반세기 만에 원조를 받는 최빈국에서 원조를 하는 선진국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 있다면요?

[홍석화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우리나라는 성장적인 경제개발 경험과 함께 그동안 우리가 추진했던 다양한 개발협력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전통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코이카는 앞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수행이라는 큰 전략에 맞춰서 ODA 규모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선도하면서 선진국형 개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홍석화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 #ODA국제회의 #공적개발연구사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