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신규확진, 6월 10일 이후 다시 1만명 넘어서"

  • 2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신규확진, 6월 10일 이후 다시 1만명 넘어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

6월 29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일반 의료 체계 전환에 따른 정신건강 증진시설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정신병원이나 정신 요양시설 또는 정신재활시설 등은 환자가 밀집되고 통제가 어려운 특성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설 중 하나입니다.

이들 시설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는 6월 25일 기준 누적 3만 7814만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0.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국립정신병원과 시도별 민간 정신병원 등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중수본에 정신병원 시설대응반을 설치하여 대응 체계를 가동해 왔습니다.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검사와 백신접종 현장점검 등을 통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정신의료기관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감염병 전담 정신병원을 지정하여 전담병상을 확보하는 등의 치료와 대응 체계 강화를 지속해 왔습니다.

정부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정신 건강 증진 시설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핵심적인 방향은 중수본 등 중앙 중심의 관리에서 현장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형체계를 전환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시도와 시군구의 감염 취약시설 전담팀에서 정신건강증진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과 확진자 대응을 전담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각 시도는 관할지역 내 정신질환자 치료병상과 이송 자원을 사전에 확보하여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대형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각 시설에서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233개 소에 대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를 강제토록 하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 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세심한 관리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집단감염을 최소화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46명입니다. 지난 6월 10일 이후 다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오늘 기준으로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는 하루 7361명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59명이고 사망자 수는 7명입니다. 고인의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누적 치명률은 변동 없이 0.13%가 유지되고 있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48명입니다. 의료체계의 여력은 병상가동률이 10% 이하로 나타나고 있어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며 하루 7000~8000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는 여름철로 인한 실내 활동과 이동의 증가 예방 접종 효과의 저하, 세부 병원비 구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현재의 수준에서 소규모에 증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방역의 고비를 넘겨왔던 노하우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방역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일상 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예방접종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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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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