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어린이집서 최고 인기…경기도 대여 확대

  • 2년 전
'AI로봇' 어린이집서 최고 인기…경기도 대여 확대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집에 인공지능 AI로봇을 대여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봇이 동화를 읽어주고, 태권도 동작을 보여주는 등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어린이집에 앙증맞은 크기의 로봇이 등장하자 꼬마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립니다.

사람과 대화를 하고 동작도 흉내 낼 수 있는 인공지능 AI로봇 알파미니입니다.

어린이가 원하는 동화 제목을 말하면 로봇은 책을 읽어줍니다.

(어린이) 개굴개굴 개구리 동화 들려줘 (로봇) 친구들 동화를 들려줄게요.

AI로봇 알파미니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크기에 큰 눈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눈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의 동작을 정밀하게 흉냅니다.

태권도나 요가 동작을 보여주며 활동적인 수업을 유도하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큽니다.

"동화 듣기나 동요 듣기를 제목을 이야기하면 들려주거든요. 그런 거 할때 아이들이 많이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외부 수업이나 견학 등의 기회가 줄어든 영유아를 위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알파미니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두 250곳에 한달씩 순차적으로 대여해 교육에 활용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영유아가 살아가야 할 미래를 고려해보면 AI 로봇 활용은 자연스러운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대여를 시작했는데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고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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