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윤 당선인 내일 만찬 회동…대선 19일만

  • 2년 전
[뉴스1번지] 문 대통령·윤 당선인 내일 만찬 회동…대선 19일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합니다.

대선 후 19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셈인데요.

이번 회동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그동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일정이 지연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요. 내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한 차례 무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가 됐는데 그동안의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앞서 한차례 회동이 무산됐을 땐 감사원 감사위원 등 인사권 행사 문제와 윤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구상을 둘러싼 이견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이번 회동이 성사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당선인 대변인은 내일 양측 만찬 회동에서 국가적 현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쟁점인 감사위원 인사권 문제가 해소된 상황에서 어떤 의제가 논의될까요. 윤 당선인이 애초 꺼내려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도 테이블에 오를까요?

윤 당선인이 추진을 공식화한 50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임기 중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사 갈등과 법무부 업무보고 파행에 이어 2차 추경이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또 다른 발화점이 되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보십니까?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총리로 직행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일부에서 안철수 총리 카드에 선을 긋는 것과 관련해 배제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총리 직행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인수위가 이번 주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초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최대 쟁점인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는 해당 부처의 필수 기능을 계속 존속시키는 복수안을 마련해 윤 당선인이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요. 중요한 정책은 살리고 반발 여론을 끌어안을 묘수가 있을까요?

민주당이 '박홍근 원내지도부'를 선택하면서 카운트파트 격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기 선출론이 나오는 이유는 앞으로 있을 대야 협상을 신임 원내지도부가 맡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벌써부터 물밑 경쟁도 조기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이 원내지도부 전열을 재정비한 가운데 검찰개혁 속도전을 주문하는 당내 여론이 힘을 받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른바 '검수완박'을 한 달 반 남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하자는 건데요. 다만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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