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태년·주호영 내일 회동…다음 주 본회의 개최

  • 4년 전
[뉴스1번지] 김태년·주호영 내일 회동…다음 주 본회의 개최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일 만나 본회의 일정을 조율합니다. '원포인트' 본회의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떤 법안이 처리될지는 내일 원내대표 회동에 달렸죠?

내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 주목되는 것은 21대 개원 국회 원 구성 논의입니다. 17대 국회부터는 여당 견제 차원에서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는데, 게이트키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태년 원내대표가 법사위 고유 권한인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국회 법사위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다시 불거질 조짐인데요?

21대 첫 국회의장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최다선 충청 맹주'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경제통' 김진표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되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표심이냐,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국정을 뒷받침하느냐로 구도가 짜이는 것 같습니다. 경선이 치열하겠어요?

첫 여성 국회의장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많았는데 양자 구도로 흘러가는 모양새입니다. 첫 여성 부의장이 나올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중앙위원회에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가 미래한국당의 독자노선 움직임을 겨냥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통합당 지도체제가 결정되면 합당을 논의하겠다던 한국당이 독자 행보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법 선(先)개정 후(後)합당' 카드를 강조하는 것일까요?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에서 당 혁신과 보수 재건을 목표로 내건 소장개혁 그룹이 생겨날지도 주목 됩니다. 벌써 당선인 모임, 공부 모임 등이 구성되고 있는데요. 초·재선 모임들이 보수의 혁신을 주도하며 통합당의 향배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또다른 진통 요인이 될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그 어느 시기보다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당선인들은 원내대표 경선 당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회,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관철시키도 했었죠. 특히 초·재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를 둘러싼 끝장 토론도 예상됩니다. 당내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21대 국회에서는 거대 양당 구도가 더욱 공고해졌는데요. 군소정당의 활로찾기도 분주합니다. 정의당 상황부터 볼까요. 정의당은 4선 심상정 대표를 제외한 5명의 당선자 모두 비례 초선의원입니다. 20대 국회와 6명이라는 숫자는 같지만, 새 얼굴들의 역량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구청장 출신 초선 배진교 당선인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추대됐는데요. 앞으로 정의당 역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열린민주당에서는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최강욱 당선인이 99.6% 지지를 받으며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열린민주당의 과제 중 하나는 민주당과의 합당일 텐데요. 민주당이 여전히 합당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의석수 3석' 국민의당은 잠잠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정책 관철을 위해 어떤 당과도 손잡을 수 있다고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혔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어제(11일) 당직자 10여명과 비공개 오찬을 하면서 "미래한국당과 억지로 교섭단체 구성 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내는 무엇일까요?

의석수 3석 정당으로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는 불가피해 보이기도 합니다. 국민의당의 21대 국회 입지 전략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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