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 황창규 전 KT 회장 불기소 유지

'쪼개기 후원' 황창규 전 KT 회장 불기소 유지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황창규 전 KT 회장이 검찰에서 재차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고검은 KT노동인권센터가 서울중앙지검의 황 전 회장 불기소 결정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항고한 사건을 지난 11일 기각했습니다.

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구현모 KT 대표 등 임원 10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대관 담당 전직 부서장 맹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고발된 황 전 회장에게는 공모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했고, 고발인 측은 재판단을 요구하며 항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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