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적폐수사' 후폭풍…2차 TV토론 대격돌 예고

  • 2년 전
[여의도1번지] '적폐수사' 후폭풍…2차 TV토론 대격돌 예고

■ 방송 :
■ 진행 : 이남규,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오늘 여야 대선후보들의 행보와 각 캠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두 분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문 대통령은 강경한 메시지와 함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선거 전략이라면 저열하고, 소신이라면 위험하다는 강한 비판도 나왔는데요. 원론적 답변이라는 국민의힘을 향해 우상호 본부장은 "그 반발이 더 괘씸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대선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형성된 '문재인 대 윤석열'의 구도가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 등장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존재감 약화로 이어질 수 있고, 정권 차별화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가 문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리면서 직접 대선판에 뛰어들 명분을 제공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후보가 의도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대선 정국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총장 충신 윤 후보의 발언이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야당의 반박이 논란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집권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 강한 비판에 나서면서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 지지에 소극적이던 일부 친문 결집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정권 심판' 여론 결집을 바라보는 야당의 입장까지 여야 득실 계산이 치열해 보입니다?

오늘 저녁 8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이 열립니다. '탐색전'에 가까웠던 1차 토론과 달리 윤석열 후보의 '집권 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2030 청년 정책, 코로나 방역 평가와 대책인데요. 지난 토론에서도 각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지 않았습니까? 오늘 토론에서 각 후보의 숙제와 득점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태규 의원이 바깥 두 당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실제로 물밑경쟁을 벌인다는 의미일까요? 하지만 단일화 협상 사전조율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나 접촉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몸값이 오르고 있는 안 후보의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1차 데드라인'으로 꼽히는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후보 등록 전 전격 회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 정작 두 후보 측에서는 담판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난 한달 간 추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대선을 27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양강 후보의 지지율이초접전 양상입니다. 4주 남은 대선 레이스에서 지지율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전 구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차악조차 없는 선거"라면서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나라의 앞날은 암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극단적인 여소야대 지형에서 '식물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국민의힘이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 했습니다.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 대선후보에 이어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에 전직 감사원장이 출마하며 '정권심판 선거' 선봉에 서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불법 유용 논란에 쌓여 있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7시간 통화 녹음' 등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상태인데요. 여야 서로 '배우자 리스크'로 날선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두 배우자의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선 당일, 확진자와 격리자들도 현장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마감 시간을 한 시간 반 늘려, 투표할 수 있게 하자는 건데요. 지난 18, 19대 대선 땐 밤 11시쯤 윤곽이 드러났는데, 투표 시간이 늘어나면 자정을 넘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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