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D-9…朴-吳, 오늘밤 첫 TV토론

  • 3년 전
[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D-9…朴-吳, 오늘밤 첫 TV토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오늘의 정치권 이슈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봅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4·7 재·보궐선거 판세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당·정·청이 어제 부당 투기 이익에 대한 소급 입법 몰수를 포함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죠. 또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대통령이 직접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해 강력한 적폐 청산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부동산 정국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여당을 앞섰습니다. 일반적으로 선거철에는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긴 하지만, 야당 결집이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영선·오세훈 후보 두 사람이 오늘 TV토론에서 처음 맞붙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캠프에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서울 곳곳에서 대면 유세를 이어가던 두 후보가 오늘은 TV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전 유세까지만 참석하고, 오세훈 후보는 일정을 비웠습니다. 그만큼 첫 토론에 공을 들인다는 뜻이겠지요?

오세훈 후보는 유세 일정을 비웠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독으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매일 지원 유세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전략적 포석이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는 야권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면으로 꼽힙니다?

오세훈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의 측량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땅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한 오 후보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양심선언이 나오면 후보 사퇴하겠다던 발언에 책임을 지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입회자 서명이 담긴 서류로 입증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측량 현장 입회 여부로 프레임을 옮겨가선 안 된다며 사건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사퇴' 언급이나 부족한 해명에 대한 지적도 나오는데요?

김상조 정책실장이 지난해 전월세 상한제 시행 직전 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셋값을 14% 인상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실장이 그동안 부동산 정책의 사령탑으로 고강도 대책을 주장해 왔던 만큼 정부 부동산 정책 신뢰에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상조 실장이 어젯밤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아침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직 의사를 보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전셋값 인상'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경질됐습니다.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을 고려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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