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2주 앞으로…朴 vs 吳 난타전 본격화

  • 3년 전
[여의도1번지] 4·7 재보선 2주 앞으로…朴 vs 吳 난타전 본격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22일부터 발표 직전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29.2%가 박영선 후보를, 48.9%가 오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오세훈 후보는 출마 선언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를 꺾었고, 대선주자급인 안철수 후보를 이기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단일화 효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확장성'과 '재선 경력'을 앞세웠는데요. 민주당은 이에 대해 '과거와 미래의 대결'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오세훈 바람을 잠재울 '인물 경쟁력 구도'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의혹'에 대해 'LH 원조 격'이란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임대 수익과 처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이 민심을 자극할 '부동산' 이슈로 맞붙은 형국인데, 재탕 이슈라 결정적 '한방'이 없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MB 아바타'로 부르자, 오 후보도 맞불 작전을 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 후보를, 이명박 전 대통령 이미지와 연관 짓는 전략을, 국민의힘은 박 후보를 '무능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두 후보의 전략, 중도 표심 잡기에 얼마나 통할까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여권의 텃밭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사실상 첫 선거 일정으로 광주 방문을 택한 이유, 호남 출향민의 표심을 노린 전략적 행보로 보이는데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재·보궐 선거 이후 사퇴 입장을 이어왔습니다. 어제는 "다음 달 8일이 되면 뒤도 안 보고 집에 가겠다"고 또 못을 박았는데요. 재·보궐 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권 재편 과정에서 역할을 할 거란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오전, 금태섭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하는가 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의총장에 나타나 "오세훈의 창과 방패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선거를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선거 후 안 대표의 거취 역시 주목됩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연이어 SNS에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된 글을 올렸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임 전 실장의 발언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이런 '박원순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여야가 LH 사태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위한 실무협상도 시작했지만, '투기 발본색원'이란 원칙만 확인한 채 입장차만 확인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선거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경쟁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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