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또 최대…검사 줄어 확진은 6천명대

  • 3년 전
위중증 환자 또 최대…검사 줄어 확진은 6천명대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명 초반대로 하루 전보다 1,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또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병상은 여전히 부족해 의료 체계가 감당 가능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는 6,236명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이래 7,0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6,000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주말 영향에다 어제 한파와 눈이 겹쳐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유입을 뺀 지역 감염자는 6,173명이었습니다.

서울 2,308명 등 수도권이 72.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62명, 경남 214명, 충남 206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25명으로 이틀 연속 사태 이래 최다치를 경신헀고 사망자도 하루 전보다 25명 늘어 78명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규 확진자 폭증한 다음에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해일처럼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막 교체=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다 해도 당분간 중환자,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많겠고…"

위중증 환자 증가세 탓에 병상 확충 노력에도 중환자용 병상난은 별다른 개선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9%, 전국적으로는 79.1%로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전국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279개, 수도권에는 118개뿐입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3만1,794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새로운 위험 요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하루 새 해외유입만 12명 나와 모두 178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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