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 3대 지수 하락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미국 증시는 공급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0.26퍼센트,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0.33퍼센트 떨어졌습니다.

## 광고 ##오늘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소매업체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나타낸 비용 압력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인데요,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습니다.

한편, 아마존이 높은 수수료를 이유로 영국에서 발행된 비자카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국채 금리 하락까지 겹치면서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비자는 4.7퍼센트 떨어졌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측에 전략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는데요.

미중 유가안정 협력 기대 속 국제유가는 2.9퍼센트 내린 배럴당 78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에너지 업종은 1.7퍼센트 내렸습니다.

◀ 앵커 ▶

한국과 미국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꽤 잘 나왔지요?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들의 75%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 넘는 호실적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3분기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실적이 나왔음에도 투자자들의 평가는 좀 인색합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작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연된 수요의 폭발의 결과일 뿐, 기저효과가 없어지는 내년에는 실적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는 내년 이후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형성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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