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최고치 경신

  • 3년 전
◀ 앵커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글로벌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NOW에선 글로벌 증시 흐름과 함께 이번주에도 대세 상승이 계속될지 전망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 증시가 지난주 후반 강세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먼저 뉴욕 증시 어땠는지부터 살펴보죠.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현지시간 9일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는데요.

동반 신고점을 찍은 건 지난 2일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 지수는 1.13%, 나스닥지수는 0.98% 오르면서 장을 마쳤는데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 경제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전날 낙폭이 컸던 여행주와 은행주가 장을 주도한게 특징인데요.

종목별로는 메리어트 호텔, 아메리칸 항공,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앵커 ▶

지난주만 해도 뉴욕증시는 경제 회복이 델타변이 등으로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잖아요?

이런 우려를 씻은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국채가격이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미 국채의 10년 만기 금리는 9거래일 만에 상승했는데요.

미국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성급하게 긴축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면서 금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미 국채의 10년 만기 수익률은 전장 대비 7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해 1.36% 수준으로 거래됐는데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10년물 수익률은 1.25%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번엔 외환시장 움직임 알아보겠는데요.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이 넉달만에 1140원대를 훌쩍 넘으면서 상승하고 있어요?

앞으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다시 넘어섰는데요.

반대로 최근 신흥국 통화가치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지난 6월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금과 일본 엔의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은 전통적 안전자산이고, 일본은 세계 최대의 채권국인데요.

원자재 보유국인 브라질과 러시아, 캐나다 등의 통화 약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 앵커 ▶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1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어요.

중국의 지준율 인하 어떻게 봐야 하나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국은 지난해 1월과 3월,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지준율을 인하했는데요.

중국이 다시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건 최근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빠르게 정상화됐던 국가 잖아요?

중국이 지준율 인상은 포스트 코로나 국면의 경기 회복 강도가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앵커 ▶

네, 이제 국내로 넘어와서 지난 한 주, 국내증시는 어땠나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94%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0.9%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급락으로 영향으로 인해 3220선마저 무너졌는데요.

증시가 힘을 내지 못하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주저앉혔습니다.

IT대표주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군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앵커 ▶

투자자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나요?

여전히 동학개미운동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나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그렇습니다.

개인이 증시를 받쳐줬는데요.

개인이 3조 5천억원 사들였고요.

반면, 기관이 1조 6천억원, 외국인이 1조9천억원을 팔았습니다.

◀ 앵커 ▶

## 광고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어요?

왜 그런건가요?

◀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올해 2분기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