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PK '민심버스' 이틀째…윤석열, 선대위 구성 고심

  • 2년 전
[뉴스1번지] 이재명 PK '민심버스' 이틀째…윤석열, 선대위 구성 고심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틀째 부산·경남지역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묘역에 참배하고 '매주 타는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 안에서 부산 청년들과 반상회 형식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선대위 구성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NS로 대통령 피선거권 하향 개헌에 대한 이슈도 던졌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오세요.

전국 민생탐방 투어 이틀째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오늘 첫 일정으로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념보다 중요한 건 생명과 자유, 평화"라고 강조했는데요. 진영 논리에 매몰됐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해, 자신의 외교정책 기조를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 아닌가 싶어요?

오후에는 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경남으로 이동해 예비부부와 캠핑도 할 예정인데요. 2030 청년 민심을 잡으려는 이러한 이 후보의 행보가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 정체 현상을 풀어낼 수 있는 열쇠가 될까요?

한편, 배우자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구급대원 질책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선대위 배우자 실장 이해식 의원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가 소방당국의 입장 발표 후 뒤늦게 말을 바꿨습니다.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부정부터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배우자 관련 당 차원의 적극 대응이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대선 후보에게 책을 추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는 '수모를 견디는 현명한 방법'이 담긴 책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는 현직 검사가 '인간다움'에 대해 쓴 일상 에세이를 권했는데요. 그러면서 "추천 이유는 알아서 해석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분께서는 어떤 이유를 드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선대위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원톱 체제'가 매우 유력한 가운데, 직능별 공동 선대본부장 4명 체제가 논의 중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 전 비대위원장은 물론 이준석 대표까지 소규모 선대위를 강조하고 있어 인선에서도 이견이 여전하다고요?

이번 주말까지도 선대위 구성안이 결론 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렇게 갈등의 시간만 흘러간다면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 있어요?

윤석열 후보, 오늘 SNS를 통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슈를 던졌습니다. 최근 20·30세대 당원들이 잇따라 탈당이 이어지면서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발언의 일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은 전태일 열사 51주기죠. 대선 주자들이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SNS에 추모 글을 올렸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찾아 주4일제를 약속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전태일 동상에 참배하고 헌화했었죠. 하지만 지난 대선 때와 달리 노동 정책의 주목도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 후보들의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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