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요소수 대책회의…윤석열, 원팀 선대위 부심

  • 3년 전
[뉴스1번지] 이재명, 요소수 대책회의…윤석열, 원팀 선대위 부심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되면서 내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여야 대선 구도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두 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여야 대선전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교수,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이후 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민생과 청년 관련 행보를 보였던 윤 후보는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은 없습니다. 이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우선 막판까지 경쟁했던 후보들의 선대위 합류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윤 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 의원을 향해 "깐부"라며 손을 내밀었으나, 홍 의원이 "경선 흥행 성공으로 역할이 종료됐다"고 사실상 뿌리쳤습니다. 원팀 기조가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화학적 결합 가능할까요?

경선의 후유증도 불거질 조짐입니다. 윤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선 홍 의원을 누르고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2030 당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김종인 위원장이 이번에도 대선 킹메이커로 등판할지도 관심입니다. 만약 선대위에 합류할 경우 기존 경선캠프를 해체 수준으로 재편할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등판 시점은 언제가 될지, 선대위 원톱 역할을 하게 될까요?

김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이 임박하면서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나 단일화 논의에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정치적 수 싸움에 두 사람의 개인적 감정까지 얽히고설킨 만큼 향후 단일화 논의 더 힘들어질까요?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요소수 대응책을 직접 챙겼습니다. 오늘 오전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소외계층 대상 일정을 소화하는 등 민생 행보를 넓히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대진표 결정 첫날부터 팽팽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과거의 복수만 얘기한다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이 후보가 검찰개혁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 더 격화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 윤석열,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이렇게 정해지자 강점 못지않게 리스크, 즉 위험 요소들도 분명해졌습니다. 먼저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부터 돌파해야죠. 상대 후보 의혹 파고들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어느 후보한테 어느 정도로 타격을 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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