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주역' 호날두 '챔스 결승골만 42골!'

  • 3년 전
◀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가 대역전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골만 벌써 42골째네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드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 앞에서…

맨유는 경기 초반 크게 흔들렸습니다.

전반 15분, 아탈란타에 선제골을 내줬고…

뒤이어 코너킥 헤더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에만 2-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수차례 찬스를 놓쳤던 래시퍼드가 후반 8분,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후반 30분엔 주장 매과이어가 멋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대역전극의 마침표가 필요했던 순간, 호날두가 날아올랐고 그대로 내리꽂았습니다.

강력한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무려 42번째 결승골.

## 광고 ##최다골 기록도 137골로 늘린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 대신 화려한 슬라이딩으로 홈팬들과 극장골의 기쁨을 나눴고…

2연승을 거둔 맨유는 조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기 직후 한 관중이 호날두를 향해 돌진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행히 유니폼을 잡는 데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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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힘겹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비수 피케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공격수 못지않은 감각적인 발리슛에 올 시즌 대회 첫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2연패 뒤 첫 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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