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년 만에 맨유 복귀…'왕이 돌아왔다!'

◀ 앵커 ▶

축구계 슈퍼스타 호날두가 12년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합니다.

◀ 리포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슈퍼스타 호날두 영입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 2년에 이적료는 1천280만 파운드, 우리돈 205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는데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2년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호날두도 자신의 SNS에 "유벤투스에 마음과 영혼을 바쳤고, 앞으로도 토리노를 늘 사랑하겠다"며 현 소속팀 유벤투스에 작별 인사를 올렸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호날두는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해 보였는데요.

옛 스승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설득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불과 하루 사이에 맨유행으로 급선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2003년 맨유에 입단해 6년간 활약했던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화려한 업적을 쌓아 왔죠.

비록 최전성기가 지났다해도 여전히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호날두를 다시 품은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 광고 ##토트넘의 손흥민도 드디어 자신의 우상과 같은 리그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손흥민/토트넘 (지난 1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호날두를 만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운동하는지 물어보고 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오는 10월 31일 맨유와 토트넘의 리그 경기가 첫 맞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36살의 나이에도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호날두.

왕의 귀환이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올 지 주목되네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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