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올해 첫 300만 돌파 '모가디슈'…중년의 힘?

  • 3년 전
◀ 앵커 ▶

모처럼만에 문화계 소식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한국영화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모가디슈'가 올해 첫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습니다.

◀ 리포트 ▶

[박민선]
"코로나 이후로 한 번도 안 갔다가 휴가 때 여름휴가 때 한 번 갔다 왔어요."

류승완 감독의 액션 영화 '모가디슈'가 지난 29일 올해 첫 3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33일 만인데, 코로나19로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든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영화계가 더욱 고무된 모습입니다.

## 광고 ##김윤석, 조인성 등의 초특급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한국영화 최초로 모로코에서 100% 현지 촬영으로 제작됐는데요.

지난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고립된 남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탈출 실화를 다룬 모가디슈는 특히 코로나로 극장을 찾지 않던 40~50대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 아프간 사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도 한국영화들의 선전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화 '인질'과 '싱크홀'이 지난 주말 각각 110만과 19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극장가의 흥행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인데요.

한국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곧 개봉예정이고, 할리우드의 슈퍼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내일 개봉합니다.

◀ 앵커 ▶

요즘 극장 좌석 간 거리도 널찍하게 배치하고, 가족석, 연인석도 따로 만들었다는 소식도 얼마 전 전해드렸었는데, 달라진 극장가 한 번 가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