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올해 누적 무역적자 300억 달러 돌파

  • 2년 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10월 들어서도 수출이 급감하면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연간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2% 급감한 117억9천7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조업일수가 0.5일 줄어든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으로도 12.2%나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0.6% 감소했고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1.3% 감소해 무역수지 적자는 38억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327억1천4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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