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경기 축포' 손흥민 "운 좋게 골이 됐어요"

  • 3년 전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경기에 출전해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케인와 올시즌 처음으로 동반 출격한 손흥민.

상대 집중 견제에 역습과 슈팅은커녕…

제대로 공을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42분, 뜻밖의 행운이 따랐습니다.

측면에서 동료를 향해 올린 프리킥이 원바운드로 골문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시즌 2호골.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출전에 프리킥 골도 처음이었습니다.

[취재진]
"EPL 200경기 출전 기록 달성 소감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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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요?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마워요. 프리킥 골은 사실 동료들한테 날카롭게 전달하려던 거였어요. 운 좋게 아무도 맞지 않아 제 골이 된 거 같아요."

토트넘도 3경기 연속 1-0 승리로 개막 3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산투 감독(PIP)]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시즌은 길잖아요. 지금보다 더 잘해야되고, 보완해야 될 부분도 많아요."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 홈 2연전을 위해 내일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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