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800여 차례 성매매 알선한 남매 '집행유예'

  • 3년 전
[사건큐브] 800여 차례 성매매 알선한 남매 '집행유예'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Y'(왜?)입니다.

2년간 무려 800여 차례에 걸쳐 여성 종업원들에게 가혹하게 성매매를 시켜 온 '악덕 남매'가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 여성을 협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했고, 그렇게 번 대금을 가로채기도 했는데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김성수 변호사,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 남매를 두고 '악덕 남매' '악마 남매'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2년간 무려 8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어요?

남매의 역할 분담도 아주 철저했습니다. 여동생이 성매매를 강요하면 남동생이 운전사 역할을 했다고요?

2년간 철저하게 움직이며 여종업원들에게 가혹하게 성매매를 시켰던 남매는 재판에선 선처를 호소했다고요? 그 동안의 행태로 봤을 땐 이런 호소들을 그대로 믿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악마 남매'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졌냐, 이게 쟁점입니다. 2년간 무려 80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는데,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 배경은 무엇인가요? 재판부가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1년에 집행유예가 선고했는데 고액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징역 3년 형을 구형한 바 있는데요. 이때도 구형량이 지나치게 적은 것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왔었는데요. 재판부가 이보다도 더 낮은 형량을 선고하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냔 비판들이 나오는데요?

이 남매가 악마로까지 불리는 건, 여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협박을 하면서 가혹하게 성매매를 시켰기 때문인데요. 현 상황에서 여종업원들이 별도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면 이들에게 더욱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