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잦은 비에 여름 과일 가격 올랐네"

  • 3년 전
올봄에는 유독 비 오는 날이 잦았는데요.

비가 자주 온 탓에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 수박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일수는 14.3일로,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비가 자주 왔던 5월로 기록됐다는데요.

비가 자주 오면서 제철 과일 가격도 뛰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참외 10킬로그램 상품의 도매가격은 3만 7,960원으로, 1년 전보다 21% 이상 올랐고요.

수박 한 통의 가격은 1만 5천280원으로 일주일 새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일조량이 줄고 평균 기온이 낮아 과일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여름에 나오는 애호박과 토마토도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평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다행히 잦은 비로 출하가 지연됐던 과일들이 곧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 다음 달 중으로는 과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