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靑 수석급 3명 교체…소통수석에 박수현

  • 3년 전
문대통령, 靑 수석급 3명 교체…소통수석에 박수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발탁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9개월 만에 교체하고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박수현 신임 수석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당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기용됐습니다.

이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1월 청와대를 떠난지 3년 4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박 수석이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과 검증된 소통능력으로 국민 시선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을 쉽게 전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유 실장은 방정균 수석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남영숙 경제보좌관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무 겸비한 대외통상 전문가로 평가하고 신남방, 신북방 정책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영민 실장은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두루 갖춘 분들을 기용해 안정적 국정운영과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계기로 삼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명의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이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는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에 맡겼습니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서영훈 선임행정관을 승진 기용했고,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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