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대통령, 靑 고위 참모진 교체 검토…분위기 쇄신

  • 4년 전
[뉴스1번지] 문대통령, 靑 고위 참모진 교체 검토…분위기 쇄신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용화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와대가 일부 수석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 국가안보실장까지 안보라인을 교체해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다시 인사 쇄신 카드가 거론되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교체 대상 중 눈에 띄는 사람은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입니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다주택으로 논란이 됐는데요. 청와대가 강남 주택 처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이겠다는 걸까요? 후임 정무수석은 21대 국회와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비호남권 출신 정치권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방식을 보면, 국정 쇄신을 위한 물갈이 인사나 개각은 없었는데요. 최근 여론에 오르내리는 개각 요구에도 청와대가 쉬어가는 방식을 택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최근 들어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속 개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 에 찬성하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 비율이 높은 지역은 호남과 대전·세종·충청이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그리고 20대, 30대, 40대 찬성률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통합당에선 반대 기류가 뚜렷해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통합당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에 동의한다며,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야권에서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힌 건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 의원이 처음인데요. '행정수도 이전' 카드가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흔들 수 있는 '선거용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다음 달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이낙연 대 김부겸' 구도에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박주민 후보가 친문 그리고 개혁 성향의 젊은 층의 표를 얼마나 흡수 할지가 관건으로 보여요?

박주민 의원은 "무조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태 당시만 해도 후보를 내지 말자고 주장했지만, 후보를 내는 쪽으로 사실상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야 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굉장히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국민들에게 표로 심판받겠다는 뜻이죠?

당 내에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공천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회의에서 이 지사의 언급에 대해 지금 얘기할 필요가 있냐고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이 지사가 오늘 SNS에 자신은 "서울·부산 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면서 지도부가 결정하면 투표에 참여할 뿐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어요?

치열한 당 대표 경쟁으로 최고위원 선거에는 아직 관심이 덜한데요. 4선부터 초선 원외인사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권 핵심 지지층인 여성과 20~30대의 이탈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최고위 후보들을 보면 민주당 청년 기준인 만 45세 이하도 없고 (이재정 의원, 다음 달에 만 46세), 여성 후보도 두 사람 뿐입니다. 여당의 정책 결정을 책임질 최고위에 대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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