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美, 아시아인 증오범죄 확산…"증오 멈춰라"

  • 3년 전
[일요와이드] 美, 아시아인 증오범죄 확산…"증오 멈춰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벌어진 애틀랜타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이를 근절하자는 외침이 퍼지고 있지만, 아직도 혐오범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한 한국계 부부가 10대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쇠막대기 난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흑인들이 주로 겪었던 혐오범죄 피해가 한인들에게 현실화한 모습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고, 아시아계 여성과 그의 자녀들을 향해 인종 비하 발언을 하며 침 뱉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을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피해자는 중국계가 약 4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한인이 15%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피해는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죠?

일각에선 미국 내 혐오범죄의 타깃이 중국인인데, 불똥이 한인에게 튀고 있다는 말도 있던데요?

앞서 애틀랜타에서는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인 6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죠. 상황이 심각해지자, 바이든 대통령도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이날 발표는 최근 미국 사회에서 높아진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치적 영향력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최근 미국서 벌어지는 아시아 증오범죄에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이자 정치인인 매니 파키아오는 물론이고 BTS 등 유명 스타들도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요?

많은 한인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가 한인 사회에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아시아계를 향한 공격에 대해선 증오범죄로 기소되는 비율이 낮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아시아계와 함께 흑인의 연대를 꾀하는 시민운동이 뉴욕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뉴욕한인회도 다른 민족과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는데요. 이 외에 범죄 근절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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