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LH 사태' 공방…"특검 도입" vs "검찰 수사"

  • 3년 전
[뉴스1번지] 여야 'LH 사태' 공방…"특검 도입" vs "검찰 수사"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부동산 투기 문제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의혹에 대한 조사 방법을 두고 여야의 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제안으로 LH 특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제안했습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당이 특검 카드로 국면 전환만 노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세균 총리 이하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정국 핵으로 부상한 LH 사태, 어떻게 수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2·4 부동산 대책의 기초작업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실상 시한부 유임인데, 이미 추진 동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3기 신도시 계획이 차질 없이 가능할까요?

청와대 관계자는 변 장관의 실질적인 사퇴 시점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 할 수 있는 시점까지가 적절한 시기가 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 시기가 언제라고 보십니까?

오세훈, 안철수 후보 측이 야권 단일화를 놓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고성을 주고받은 마지막 회의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오늘 예정된 비전 발표회도 연기했죠. 단일화 협상이 공회전하는 배경, 아무래도 급변한 선거 지형과도 무관치 않아 보여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여야의 속내도 복잡해 보입니다. 이른바 '윤석열 현상'이 이어질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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