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도움' 손흥민…케인과 14골 합작 '신기록'

◀ 앵커 ▶

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요즘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손흥민 선수가 리그 9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 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케인과 합작하며 리그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헌신적인 팀플레이로 동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

경기 초반 너무나도 아쉽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팀이 3대1로 앞선 후반 31분,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 광고 ##리그 9호 도움이자 올 시즌 케인과 합작한 14번째 공격포인트.

26년 전 시어러.서튼 콤비의 기록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팬들은 셜록 홈즈와 왓슨, 배트맨과 로빈으로 합성한 사진을 구단 SNS에 올리며 축하했고.

이타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가담 때문에 최근 득점이 현저하게 줄어든 손흥민을 흐뭇한 웃음으로 위로한 무리뉴 감독도 두 콤비의 찰떡 호흡을 극찬했습니다.

[무리뉴]
"둘은 최고의 친구죠. 같이 뛰면서 보여주는 역 동적인 플레이가 우리 팀에 딱 맞고,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케인의 조합에 베일까지 가세한 삼각편대는 오늘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전반과 후반에 한 차례씩 베일의 득점을 도운 케인은 골키퍼가 예상 못한 엄청난 궤적의 원더골로 혼자서 골과 도움을 2개씩 기록했습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이 리그 6위로 올라선 가운데, 손흥민은 나흘 뒤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시즌 19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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