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유통·이상관리도 비상…변이바이러스 대응은?

  • 3년 전
코로나 백신 유통·이상관리도 비상…변이바이러스 대응은?

[앵커]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백신 종류에 따라 각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최종 접종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상태에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국내에는 2분기부터 모두 1천만명 분이 공급될 예정인데,극저온에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수 냉동고 도입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런 점에서 일부 거점에서만 접종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 가장 먼저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경우는 기존 독감 백신과 비슷한 영상 2∼8도에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백신의 효능이 제각각이고, 이상반응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감시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 입니다.

"영국 외에는 아스트라를 일반인 대상으로 접종한 나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필드에서 접종 후 안전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는 계획을 세워서…"

현재는 의사, 간호사 등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입니다.

위중증자와 65세 이상 고령층도 백신 접종 선순위자 인데, 반대로 대상자가 아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관리도 방역당국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유행을 좀 더 신속하게 그리고 좀 더 낮은 수준으로 환자 발생 수도 떨어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도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단면역 이후 나타날 변이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 방침대로 오는 11월쯤까지 전국민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산 넘어 산인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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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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