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하원의원 '순자'씨, 한복 입고 취임 선서

  • 3년 전
미국 의회에서 현지 시각 3일, 연방 하원 의원들의 취임식이 있었는데요.

한국명 순자 씨인, 미국의 한국계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가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했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붉은색 저고리에 짙은 푸른색 치마 차림의 한복을 입고 맨 앞줄에 앉았는데요.

스트릭랜드 의원의 '한복 취임'은 의회에 한국계 인사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상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릭랜드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복은 내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고 어머니를 명예롭게 할 뿐 아니라 우리 국가, 주, 그리고 국민의 의회에서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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