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2021 경제 3%대 성장 전망…변수는 코로나19 방역

  • 3년 전
[일요와이드] 2021 경제 3%대 성장 전망…변수는 코로나19 방역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새해 증시 역시 우호적인 상황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오늘 이 시간 최요한 경제평론가와 함께 새해 경기전망과 달라지는 정책들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새로 주식 시작했다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불황에도 주가는 고공행진하다 보니 남녀노소 앞다퉈 주식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코스피 3천 시대에 대한 기대와 거품 붕괴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주가가 계속 오를까요? 최대 변수는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국내 증시가 코로나19발 폭락장 이후 V자 반등하는 과정에서 주식으로 수익을 봤다는 소식이 주변에서 종종 들려오는데요. 그렇다면 지난해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이 올해에도 좋겠느냐 하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지난달 한국 수출이 역대 12월 성적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IT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세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갈등 지속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수출, 완전한 회복기에 들어설 수 있을까요?

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 안팎으로 전망하면서 경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봤는데요.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정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보입니다. 백신이 상용화가 예상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경제가 반등할 거라는 낙관도 가능하리라 보세요?

부동산 시장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전국 집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올해도 집값이 하락하지는 않을 거란 전망이 연구기관들 통계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합니다. 집값 상승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 공급부족이 꼽히는데 올해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 카드를 준비하고 있죠?

공급 물량과 함께 전세값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전세 불안이 계속되면 매매시장 불안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전세 품귀가 쉽게 해소되진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앞으로 부동산 시장 흐름에서 가장 큰 변수는 세금입니다. 올해부터는 종부세와 양도세가 인상되면서 세 부담을 덜려는 다주택자들이 6월 전에 집을 내놓을 수 있고요. 또 대출 규제도 한층 강화돼 지난해 같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은 없을 거란 전망도 있어요?

올해 달라지는 경제 정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사모펀드 등의 사태를 막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착오송금을 쉽게 돌려받는 길도 열리게 되는데요. 법정 최고금리도 올 하반기부터 20%로 낮춰지면서 서민들 이자 부담이 큰 폭으로 경감된다고 하죠?

투자 제도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기업공개 때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배정 물량이 늘어나고요. 주식을 팔 때 적용되는 증권 거래세도 낮춰져 주식거래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2023년부터는 거래세가 아예 없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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