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일단 '주춤'…오늘 특별방역대책 발표

  • 3년 전
신규확진 일단 '주춤'…오늘 특별방역대책 발표

[앵커]

어제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81명이었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나왔던 집계보다 33명이 적은 숫자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 늘어났겠지만 그제 신규 확진자 926명보다는 어제 하루 확진자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동안 주간 환자 발생 흐름을 볼 때, 이는 일시적 현상이고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다음주에는 하루 최대 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뿐 아니라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는 등 방역 지표 전반에 위험 신호는 여전합니다.

그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지금까지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24명이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데, 일단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특별조치 등 핀셋 방역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방역을 강화해 수도권은 매주, 비수도권은 2주 단위로 선제 진단검사를 의무 시행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사적 모임도 금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잠시 후 9시 30분 발표하고, 오전 중으로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 발표합니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과 해돋이 여행에 더해 집단감염이 심각한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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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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