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더나 공급 시기 발표…신규확진 47일째 네 자릿수

  • 3년 전
오늘 모더나 공급 시기 발표…신규확진 47일째 네 자릿수

[앵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우리나라에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계획이 오늘(22일)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서 모더나사는 이번 달 물량은 절반 이하로 줄였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정부가 오늘(22일) 오후 4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계획을 밝힙니다.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항의 방문했던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그간 모더나 측과 논의해 온 백신 공급의 구체적 일정과 물량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더나 백신 9월 조기 공급 추진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기존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4천만 회 분인데요.

그러나 모더나 측은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해 왔고, 이에 정부 대표단이 미국 본사를 직접 방문해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백신 공급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천명대 아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죠?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28명입니다.

지난달 7일 이후 47일째 네 자릿수대의 확진입니다.

전날보다 확진자수가 252명 줄면서 이틀째 2천명대 아래를 기록했지만 주말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는 모습으로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590명입니다.

경기가 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93명 등 수도권의 비율이 67.2%에 달했습니다.

부산 111명, 경남 56명, 충남 50명 등의 환자가 나와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95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최근 400명대를 오가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인데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큽니다.

한편, 0시 기준 2,586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0.4%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2.5%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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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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