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닷새째 1천명대…최다 기록

  • 3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19 닷새째 1천명대…최다 기록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 사이 벌써 5차례나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3단계 격상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1천97명으로 닷새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까지, 이번 3차 대유행이 갈수록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아직 정점이 지나지 않았다는 거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에만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흘 전까지 확진자 17명이 나와서 직원과 수용자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확진자가 10배 넘게 늘었는데요. 감염 속도가 이렇게 빠르고 큰 건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비수도권에선 충북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충북 청주의 참사랑 요양원의 누적확진자는 불과 이틀 만에 61명으로 늘었고,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더 우려스러운 건 감염된 과정인데, 소망병원의 협력병원이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해요?

병상은 없는데 위중증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가 이달 들어서만 여섯 명에 이르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대형병원들에 행정명령을 내렸죠?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했지만, 당국은 전국의 약 202만개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한되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일각선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한 '3단계-α' 조처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가 1천만 명 투여 분량을 선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일 내 영국에서 첫 승인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 백신의 경우 효과성이 70% 정도로 다른 백신보다 떨어진다는 한계도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편 영국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확산해 영국 런던 긴급봉쇄에 들어갔는데요. 영국은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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